2027년부터 9급 공무원 시험에서 한국사 과목이 사라집니다. 한국사 폐지 대신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 3급 이상 성적을 내야 하고, 국어·영어·전문과목은 문항 수가 20개에서 25개로 늘어납니다. 공시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그럼 나는 지금 뭘 준비해야 하지?”가 가장 궁금할 겁니다. 시험 시간은 그대로인데 문제 수만 늘어나니까, 전략이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 아래에서 달라지는 것과 그대로인 것, 그리고 지금 당장 손대야 할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한국사가 빠지고, 대신 한능검 3급을 요구합니다
2025년 7월 2일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가 확정한 개편안의 핵심은 단 하나입니다. 필기 공통과목이던 한국사를 없애고,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능검 3급 이상 성적을 제출하게 만든 것입니다. 2027년 9급 공채 시험 예정일 전날까지 점수가 발표된 시험에서 60점, 즉 3급 이상만 받으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게 있습니다. 한능검 성적에는 인정 유효기간이 없습니다. 2023년부터 인사혁신처도 유효기간 제한을 폐지했기 때문에, 예전에 따둔 3급 이상 성적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이미 2급이나 1급이 있다면 한국사는 이미 끝난 셈입니다.
국어·영어·전문과목은 25문항으로 늘어납니다
한국사가 필기에서 빠지면서 변별력을 메우기 위해 남은 과목들의 문항 수가 늘었습니다. 과목당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25% 증가입니다.
| 구분 | 현행 | 2027년~ |
|---|---|---|
| 국어 | 20문항 | 25문항 |
| 영어 | 20문항 | 25문항 |
| 한국사 | 20문항 | 폐지 → 한능검 3급 이상 |
| 전문과목 1 | 20문항 | 25문항 |
| 전문과목 2 | 20문항 | 25문항 |
문제는 시험 시간이 110분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입니다. 총 문항 수는 100개로 같지만, 과목당 배분되는 시간이 20문항 기준에서 25문항 기준으로 촘촘해집니다. 기존에 풀던 속도로는 시간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그대로인 것도 분명히 확인해두세요
바뀌는 것만 보면 불안하니, 바뀌지 않는 것도 짚고 갑니다. 오해가 많은 부분입니다.
| 항목 | 변경 여부 | 내용 |
|---|---|---|
| 총 문항 수 | 유지 | 100문항 |
| 시험 시간 | 유지 | 110분 |
| 전문과목 개수 | 유지 | 2과목 |
| 한국사 | 변경 | 필기 폐지 → 한능검 대체 |
| 과목당 문항 수 | 변경 | 20 → 25문항 |
즉 시험 자체의 뼈대(총 문항 100개, 110분)는 유지됩니다. “시험이 완전히 달라진다”기보다 과목 구성이 바뀐다는 표현이 정확합니다.
결국 준비 순서가 바뀝니다
변화를 감안하면 준비 순서는 이렇게 재편됩니다.
| 준비 항목 | 내용 |
|---|---|
| 한능검 미리 취득 | 유효기간 없음 → 남은 과목 부담 경감 |
| 시간 관리 훈련 | 25문항 기준 풀이 속도 점검 |
| 국어 비문학 독해 | 사고력 중심 출제 대비 |
| 전문과목 집중 | 면접 동점 시 전문과목 우선 |
가장 눈에 띄는 건 면접 동점자 처리 기준입니다. 합격 대상자가 선발예정인원을 넘는 상황에서 면접 점수가 같으면 전문과목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 합격자가 결정됩니다. 전문과목 비중이 커진 만큼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정리하면
2027년 9급 시험은 한국사 필기 폐지, 한능검 3급 대체, 나머지 과목 25문항 확대, 이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아직 제출 방식이나 성적 산출 같은 세부 규정은 확정 발표되지 않았으니, 인사혁신처와 국사편찬위원회 공고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지금 2026년 시험을 준비 중이라면 현행 방식이 그대로 적용되는 마지막 구간입니다. 2027년 이후를 노린다면 미리 한능검 3급을 따두는 게 가장 확실한 준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