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동네가, 혹은 관심 있게 보던 동네가 이번 명단에 들어갔을까요? 2026년 9월 30일 국토교통부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신규 후보지로 서울 11곳을 발표했습니다. 용산·마포·서초 등 이른바 ‘알짜 입지’가 대거 포함됐고, 총 공급 규모는 약 1만 8천 호입니다. 3년여 만의 신규 선정이라 파장이 적지 않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역세권 6곳 + 저층주거지 5곳이고 2030년 하반기 착공이 목표입니다. 어디가 뽑혔는지, 내 동네가 들어갔는지는 아래 표에서 바로 확인하세요.
👉️ 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상세 바로가기내 동네 들어갔나 — 서울 11곳 전부
선정 지역은 광진구 2곳, 강서·구로·마포·서초·성북·송파·양천·용산·은평구 각 1곳입니다. 유형별로는 역세권 유형(주거상업고밀지구) 6곳, 저층주거지 유형(주택공급활성화지구) 5곳입니다.
| 유형 | 후보지 | 공급규모 |
|---|---|---|
| 역세권 | 양천구 목동 염창역 남측 | 4,222호 |
| 역세권 |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북측 | 4,040호 |
| 저층주거지 | 강서구 화곡역 동측 | 2,335호 |
| 역세권 | 광진구 아차산역 동측 | 1,663호 |
| 저층주거지 | 은평구 백련산 서측 | 961호 |
| 저층주거지 | 마포구 망원체육공원 인근 | 940호 |
| 저층주거지 | 송파구 올림픽공원 인근 | 935호 |
| 역세권 | 서초구 이수역 동측 | 918호 |
| 역세권 | 구로구 오류동역 남측 | 858호 |
| 역세권 | 성북구 성신여대입구역 북측 | 755호 |
| 저층주거지 | 광진구 성동초 인근 | 254호 |
가장 큰 곳은 양천구 목동 염창역 남측으로, 11만 7,900㎡ 부지에 4,222호가 들어섭니다.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북측은 6호선·경의중앙선 환승 더블 역세권으로 4,040호가 공급됩니다.




특히 눈에 띄는 알짜 세 곳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북측은 교통이 압도적입니다. 6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 바로 옆에 초·중학교까지 있어, 약 4천 호 대단지로 조성됩니다. 노른자 입지로 꼽히는 이유입니다.
마포구 망원체육공원 인근은 마포구 첫 도심복합사업 후보지입니다. 도보 10분 거리에 망원한강공원이 있고 강변북로 접근성도 좋아 정주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규모는 940호입니다.
서초구 이수역 동측도 서초구 첫 후보지입니다. 4호선·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합니다. 규모는 918호입니다.
마포와 서초는 이번에 처음으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가 나왔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왜 이번 선정이 의미가 있나
이번 후보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의 후속조치입니다. 정부는 당시 하반기 중 1~2만 호 규모 후보지를 선정하겠다고 예고했고, 그 결과가 이 11곳입니다.
도심복합사업은 조합 설립·관리처분계획 등 절차를 생략하고 공공이 사업을 주도하는 방식입니다. 일반 재개발보다 속도가 빠르고,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도 더 붙습니다.
선정 과정도 깐깐했습니다. 3월 11일부터 5월 8일까지 서울 지역 공모로 주민 제안 44곳을 접수했고, 노후도 등 법정 요건·사업성·주민 의향률을 후보지검토위원회에서 심의해 11곳만 남겼습니다.

내 집이 되기까지 — 일정 총정리
국토부는 10월 중 주민 설명회를 열어 사업 절차를 안내합니다. 이어 2027년 상반기 예정지구 지정을 거쳐 2030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최대한 신속히 추진할 계획입니다.
| 단계 | 시기 |
|---|---|
| 주민 설명회 | 2026년 10월 |
| 예정지구 지정 | 2027년 상반기 |
| 착공 목표 | 2030년 하반기 |
내년 상반기에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추가 공모가 진행됩니다. 이번에 아쉽게 제외된 사업지도 주민 의향률 확보나 지구계 변경 등으로 보완해 재접수할 수 있습니다.
이미 추진 중인 곳은 어떻게 되고 있나
도심복합사업은 현재 전국 47곳(약 8만 5천 호)에서 진행 중입니다. 국토부는 9월 초 고은산 서측·목4동 강서고 2곳(6,786호)을 복합지구로 지정한 데 이어, 9월 말 송중동 주민센터·녹번동 근린공원·신길4 등 3곳(5,032호)을 추가 지정했습니다.
이 중 인천 제물포역 복합지구(3,500호)가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어, 2021년 도심복합사업 도입 이후 첫 착공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정우진 국토교통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도심복합사업은 도심 내 주거 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정비수단”이라며 “후보지 선정에 그치지 않고 지구 지정과 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후보지로 선정되면 바로 보상이나 이주가 시작되나요?
아닙니다. 후보지 선정은 시작일 뿐입니다. 10월 주민 설명회, 2027년 상반기 예정지구 지정을 거쳐 2030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므로 실제 이주·보상은 그 이후 절차에서 진행됩니다.
도심복합사업은 일반 재개발과 뭐가 다른가요?
조합 설립과 관리처분계획 등 절차를 생략하고 공공이 사업을 주도합니다. 그만큼 공급 속도가 빠르고,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가 추가로 주어집니다.
서울 도심에 1만 8천 호는 공급 측면에서 적지 않은 숫자입니다. 다만 후보지 선정에서 착공까지 최소 4년이 걸리는 만큼, 실제 입주로 이어지는 속도가 관건입니다. 관심 동네가 명단에 있다면 10월 주민 설명회 일정을 꼭 챙기시길 권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