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초고속 연산이 가능한 ‘꿈의 기술’로 불립니다. 고전 컴퓨터가 0 또는 1의 비트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양자컴퓨터는 0과 1이 동시에 공존하는 큐비트(Qubit)를 활용합니다. 이 기술은 신약 개발, 암호 해독, 물류 혁신 등 전 산업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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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ETF, 주요 호재로 급등세 기록
양자 분야는 최근 연이은 호재로 주목받았습니다. 양자컴퓨터 개발의 기반을 닦은 과학자 세 분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이 양자컴퓨팅 등 주요 첨단 기술에 향후 10년간 총 1조 5천억 달러(약 2140조 원) 규모의 자금 조달 및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JP모건은 이 계획의 일환으로 최대 100억 달러 규모의 직접 지분 투자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기대감은 양자컴퓨터ETF 수익률 급등으로 이어졌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9월 15일~10월 14일),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ETF는 68.96% 급등하며 국내 상장 ETF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PLUS 미국양자컴퓨팅TOP10’ (56.47% 상승),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 (57.47% 상승) 등 관련 상품들 역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93.79%에 달했습니다.
양자컴퓨팅ETF 5종의 순자산 총액은 지난 3월 말 1,651억 원에서 최근 5,391억 원으로 약 7개월 새 226.52% 증가했습니다.
JP모건의 투자 발표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양자관련주인 리게티 컴퓨팅(25.02%), 디웨이브 퀀텀(23.02%), 아이온큐(16.19%) 등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이들은 양자컴퓨팅ETF가 비중 있게 담고 있는 종목들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한국첨단소재, 케이씨에스, 엑스게이트, 우리로 등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양자관련주 투자 시, 불확실성과 변동성 주의
양자컴퓨터 산업은 장기적으로 파괴적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양자컴퓨터를 “불을 발견한 이래 인류에게 가장 큰 혁명”이라고 분석하며 2035년까지 양자 시장 규모가 2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양자관련주 투자는 상용화 시점의 불확실성이라는 큰 위험 요소를 안고 있습니다. 기술적 난제들이 많아 실용화 시기를 정확히 알기 어렵고, AI 산업의 챗GPT와 같은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양자컴퓨터ETF 및 관련주는 시장 기대감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입니다. 실제로 주요 양자 컴퓨터 관련주들은 급등 후 하루 만에 아이온큐가 8.84%, 리게티컴퓨팅이 6.77% 하락하는 등 큰 폭의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미국 투자 전문지 배런스는 현재 양자컴퓨터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양자 컴퓨터 거품이 꺼질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상업적 용도가 제한적이어서 수익성 문제도 안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미래 기술에 투자할 경우 “잃어도 되는 돈으로 장기 투자하라”고 조언했습니다.
Q1. 양자 컴퓨터의 큐비트란 무엇인가요?
A. 큐비트(Qubit)는 양자 컴퓨터의 정보 단위로, 기존 컴퓨터의 비트(0 또는 1)와 달리 양자 역학적 특성을 이용해 0과 1의 상태를 동시에 공존시킬 수 있습니다.
Q2. 양자컴퓨터ETF의 순자산 증가는 어느 정도인가요?
A. 국내 상장된 양자컴퓨팅 ETF 5종의 순자산 총액은 약 7개월(3월 말 대비) 새 226.52% 증가하여 5,391억 원에 달했습니다.
